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양주군 소식 제 7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신임 이재창 도지사는 12일 오전 본군을 초도 순시하고 하영수 양주군수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공직자의 인식과 발상의 대전환으로 군민 속에 파고드는 의민행정을 수행해 공신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모범 공무원 유상현 씨 등 4명을 접견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선 김정혁씨 등 유공 민간인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주민들이 건의한 우유 소비 확대 회천읍 소방도로 포장 축산농가 간이 정화조 설치비 지원
덕정 옥정간 도로 포장비 지원
군사보호구역 협의 완화 등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임 이지사는 참석자들에게 6공화국 출범이후 계속된 민주화 노력과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우리 모두 성숙된 국민의식을 발휘해 자기 요구만 주장하지 말고 참을 것은 참아가면서 번영된 조국의 통일 기반을 다지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베어스타운 수련원에서 양주가족 한마음 갖기 수련대회가 열렸습니다.
관내 각급 사회단체장 이장 남녀 새마을 지도자 간부공무원 등 총 200명이 참여한 이번 수련대회는 새마을운동이 활성화 의지를 제고하고 교양학습을 통해 군민 화합을 위한 결속의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29일 오전 군청을 출발한 수련단은 첫날 국토통일원 교수의 국제정세와 우리의 대응 자세
그리고 암도선사로부터 생활 속의 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저녁에는 촛불을 통해 마음을 합치는 한마음 의식과 단합의 밤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극기훈련을 실시해 앞으로 어떠한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는 협동력과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한편 군은 이번에 얻은 성과를 토대로 양주 가족이 한마음으로 뭉쳐 활기찬 양주군을 건설하고 나아가 당면한 총체적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점차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27일 창단된 양주군립합창단 창단 공연이 7월 4일 의정부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이날 공연에서 44명의 주부로 구성된 합창단은 박혜정 씨의 지휘와 안현경 씨의 반주로 님이 오시는지를 서곡으로 합창곡 6곡과
독창 보리밭 꽃구름 속에
중창 오 종달새 등 3곡을 주옥 같은 소리로 불러 청중의 우뢰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군립합창단 창단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역 음악 발전에 한몫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한 긍지를 느낍니다. 앞으로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합창단이 대비하여 저희 단원들 모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편 합창단은 앞으로 주 3회씩 연습을 계속해 전국 규모 합창대회 참가와 연 2회의 정기공연을 실시하는 등 지역 문화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근래 이상기온과 일조량 부족 현상이 계속돼 벼의 체질이 약화되어 도열병과 물바구미 등이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 이에 대한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병충해 방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찰 결과에 따라 적기의 방제여부가 효과를 좌우하게 되므로
병충해 발생 여부를 수시로 관찰하고 특히 병충해 발생 상습지 오수유입지 내병성이 약한 품종 재배지역과 수해 발생 지역을 특별 관리해야 하며
벼물바구미 방제는 발생필지로부터 논둑 제방 수로까지 방역 방지를 실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 군은 금년부터 29개소의 영농 대행단을 운영해 86ha의 농경지에 대한 경운정지 이양 작업 등을 대행해주고
앞으로 남은 병충해 방제 수학 건조작업까지 마무리 지어줄 계획이므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 해소와 시한 영농이 가능케 되어 식량 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인력이 부족한 주민이나 출향 인사들을 위해 묘지 벌초도 저렴한 가격으로 대행하고 있으므로
영농이나 묘지 벌초 대행단을 이용하실 분들께서는 군청 산업과나 읍면사무소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산업의 발달과 도시화로 인해 이 강산은 날로 오염되고 우리의 생활환경마저 훼손돼가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은 한 번 훼손되면 회복하는데 수십 년 수백 년이 소요되므로 우리 삶의 보금자리를 온갖 공해로부터 병들지 않도록 보호해 자손만대까지 건강하고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다음 사항을 지켜나갑시다.
물과 전기를 아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합시다.
합성세제와 일회용 생활용품은 되도록 적게 사용하고 하천에서 세차나 오물을 버리는 행위를 삼가합시다.
음식 찌꺼기는 봉지에 싸서 버리고 쓰레기는 분류하여 처리합시다.
등산 낚시 야유회에는 도시락을 이용하고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를 습관화합시다.
자동차 정비를 철저히 해 매연을 줄이고
이웃에 피해를 주는 소음을 내지 않도록 합시다.
농약은 알맞게 뿌리고 폐비닐과 빈병은 수거해 재활용해야 하겠으며
풀한포기 새 한 마리도 우리의 가족처럼 아끼며 보호합시다.
우리 군은 지난달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용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의 인상을 억제하는 등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상하수도료 오물수거료 공공시설 사용료 재증명 발급수수료와 같은 공공요금의 인상을 연말까지 완전히 동결하고? 군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도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외에는 3,4분기 이후로 늦추는 등 긴축 재정을 운영하며?
부동산 등기 의무화와 임야매매 증명제도의 시행
공시지가를 적용한 증여세 중과 등 부동산 투기 억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금이 자율화돼 규제가 어려운 개인 서비스 요금은 지난 6월 미용업협회가 선도적으로 요금 3% 인하를 결의한데 이어
협회와 군이 이용요금 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가고
국민의 기본생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농축산물 역시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을 위해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등 군정의 모든 분야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분수에 맞지 않는 과소비를 스스로 자제해 모든 경제 주체가 한마음이 되어 물가 폭등 현상이 진정되도록 함으로써 서민 생계를 보호하고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져가야 할 것입니다.
농축산물의 수입 개방이 불가피한 국제무역 추세에 따라 항구적인 농가 소득 보장과 농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자본 집약형 농업 육성 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은 산채류 계량머루 더덕재배와 머루포장재 지원 등 유명 특산물 육성에 2200만 원을 지원하는 외에
여름 채소 규격 출하 사업 지원과
화훼 수막 재배 등 자본 집약형 농업을 육성하는데 3800만 원을 투자해 농산물 가격 향상과 농가 소득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장흥면 일영 1리에 7500만원을 투자해 100평 규모의 농산물 직판장을 신축하고 입지 여건을 최대로 활용한 직거래 사업을 펴 농축산물의 유통단계 축소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94년까지 8억 6600만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수입 개방에 적극 대처키로 했으며
특히 투자 농가에게 농축산물의 가격 재배현황 전국의 농축산물 유통 정보 등을 신속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해
군의 농축산물 유통정보센터를 설치해 전화 44국에 8949로 문의하면 자동응답토록 하는 등 농가 소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복지 농촌이 조속히 이룩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촌사회의 여건 변화에 따라 쾌적하고 능률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도자 양주군 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경제적 부담으로 실천이 어려운 농가를 돕자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관내 7천여 농가의 주거환경 중 개선을 필요로 하는 시설은
부엌 목욕실 화장실 등으로서 이의 개선실태를 보면 83년부터 시작된 정부 지원 개선을 포함해
부엌은 29.3% 목욕실은 17.1%
화장실은 13%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농촌지도자 군연합회는 지난 6월 22일 읍면 농민 후계자회? 4H 연맹 임원 등 31명으로 고향 주거환경 개선 돕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금년 말까지 지역 내 독지가와 각급 향우회 기업체를 비롯한 재경국민회 등 출향 인사에게 본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군 농촌지도소 내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개설해 뜻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여러분께서 기탁해주신 성금품은 기탁자가 지정한 마을이나 농가에 정확히 전달돼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돌봐드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촌 부녀자들의 가사노동 절감은 물론 능력적이고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으로 결혼 정년기 여성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등 농촌생활에 활력과 의욕을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분들께서는 농촌지도자 양주군 연합회
전화 42국에 2524번으로 연락 주시면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