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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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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헤럴드경제 9월 11일 뉴스
작성자 최보경
내용




공인중개사협회 진퇴양난


[헤럴드경제 2006 09 11 14:50]








잇단 비리에 회원들 비난 쇄도ㆍ회장 직선제 추진도







공인중개사 협회의 잇단 뇌물수수 등의 비리로 공인중개사들의 비난

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협회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협회장선거를 현행 간선제에서 직선제

로 바꿀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각급 조직장

임용에서 심사평점을 높게 달라는 청탁과 함께 입후보자들로부터 돈

을 받은 이사 성모(65)씨와 백모(47)씨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불구

속 기소했다. 검찰은 성씨가 받은 돈 가운데 일부를 받아 챙긴 이사

정모(70)씨와 이들에게 돈을 건넨 제주지부장 입후보자 이모(53)씨,

전남지부장 신모(60)씨도 배임 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성씨 등은 이씨 등으로부터 11차례에 걸쳐 7000만원을 받아 나눠가

진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성씨는 지난해 2월 25일 열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 선거에서후보자인 장모씨를 지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대의원 14명에게 5400만원을 건넨 혐의로구속 기소돼 현

재 1심 재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협회에서 이처럼 잇단

뇌물수수 사건이발생하자 회원들이 거세게 비난을 하고 나섰다. 한국

공인중개사 협회 홈페이지에 회원들의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는 것.

또 협회 측이 게시판을 공제 회원들만 볼 수있도록비공개로 처리하

자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현직 공인중개사들의 모임인 민주공인중개사모임의 최보경 공인중개

사는 "현재 협회장선거가 간선제로 운영되고 있어 비리 행위가 속출

하고 있다"며 "협회장 선거를 직선제로 운영하고 협회 측이 출혈 경

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의 이익을대변하는 단체

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판과 감시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sj@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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