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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칭찬합시다


작성일 2008.08.17
[대표] - 시민소통 > 참여소통채널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우리마을 조은마을 6단지
작성자 김귀자
내용 저는 지체장애 2급인 남편과 32개월된 손녀를 돌보고 있는

한비 할머니예요

남편도 건강이 안좋고 하던 사업도 접게되어 이곳으로 입주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낯설고 항상 서울로 가고싶은 생각 뿐이었어요

언젠가는 나가야지 하는생각으로지내다 1년 조금지난 지금

생각은 많이 달라졌어요

이곳 인심과 사람의 정이 느껴졌어요

손녀가 다닐수 있는 고암어린이집이생겼고 항상 어린이

보육에 앞장 서시는 박미경 원장님이 계시고

손녀 한비는 다솜반 김인숙 선생님 사랑에 푹빠져 집보다

어린이집을 더 좋아해요

자고나면 일찍부터 어린이집에 가자며 떼를 써요

어린이집 젊은 엄마들 셋만 모이면 회천3동 사회복지과

오봉규씨 얘기를 많이 해요

항상 웃는얼굴과 친절한 안내로 같은 질문 10번을 해도 다

설명 해주시는 다정한 모습은

상대방을 기쁘게 하며 힘들때 큰 힘이되죠

6단지 관리사무실에 김점복 괸리반장님

항상 궂은일에는 함께하세요 주원초등학교 운동장에

할머니 아주머니 모이시면 반장님 얘기를 해요

맞아 맞아 그분은 안하셔도 되는일까지 할머니 할아버지에

손과발이 되어 무엇이든 부탁하면

거절을 못하시고 해결해 주시는분이죠

경비 반장님 원종익씨 경비아저씨 월급받으시면서도 6단지

정원관리를 해주시는 아저씨

아저씨 손길이 지나간 자리는 사람의 마음까지 개끗하게

되며 편하게 해주죠

아저씨의 적은 월급으로 너무 고급 인력을 쓰는 느낌이예요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것은 다르겠지만 그래도 본인들이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맡은일들을

열심히 할때 남들도 시간이 흐르면 다 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조은마을 산책길은 어느단지보다 아름다워요

특히 저녁에 산책로에 불이 켜지면 더욱 빛이 나지요

구경한번 오세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한비는 6단지에서 떠나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어요

오래오래 좋은 이웃과 함께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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