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01.24
| 제목 | 설연휴 첫날 |
|---|---|
| 작성자 | 신비산 |
| 내용 |
24일 설연휴첫날
아침에 눈을뜨니 핸드폰에 긴급재난문자메세지가 와있었다 수도권지역에 폭설주의보였다 얼른일어나 나가보니 함박눈이 펑펑내리고 있었다. 어제 금요일날 미리준비를 해놨어야했는데 마을에 염화칼슘이 떨어졌단얘기를 몇일전에 들었는데 바빠서 깜빡한것이다. 오늘부터 연휴인데 큰일이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읍주민센터로 달려갔다. 그런데, 센터에 불이켜져있고 누군가 있는것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산업팀 이기재팀장님이 나를 맞아주셨다. 어쩐일이세요? 팀장님의 질문에 염화칼륨이 없어서 가지러 왔죠. 예 이리로 오세요. 얼마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던지... 7시를 조금넘긴시각, 염화칼슘을 차에 실으며 어디사시냐고 여쭤봤더니 의정부에 사신단다.그럼 최소한 6시에는 집에서 나오셨을것 같은데... 너무도 고마웠다 눈만 오지 않았더라면 달콤한 새벽잠에 빠져있을시간, 공무원이 아니었더라면 그리운 고향으로의 귀향길에 오를시간,...그러나 우리 이기재 팀장님은 주민들의 편안한 잠자리를위해, 주민들의 안전한 고향길을 위해 자신의 달콤한 잠자리를 귀향길을 포기하셨던것이다. 정말 감사합니다. 백석읍주민센터 이기재팀장님. 양주시 모든 공무원이 모두 이처럼 자신의 일에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한다면 우리 양주시의 앞날은 너무너무도 밝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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