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9.03.10
| 제목 | 제일여객 704번 3878번 버스기사님께 꼭 전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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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현정 |
| 내용 |
안녕하세요 어제(2009년 3월 9일 월요일)꾀 늦은 저녁에 종로 3가에서 704번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딱히 간다는것 보다는, 날씨가 좋아 교외로 나가는 버스를 찾던 중 704번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생각보다 노선은 꾀 길었고,어디가 종점인지 모르기에 기사님께 노선을 자세히 여쭈어 보았습니다. 여자 혼자 늦은 시간에 버스를 타니, 기사님께서 꾀 걱정이 되셨는지, 너무도 자세히 어디,언제가 막차이고,어디가면 다시 나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지 너무도 친절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종점에 도착하니.. 양주 제일여객 근처의 밤은.. 서울의 밤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깜깜한 밤에 인적도 없고.. 만약 그 기사님께서 어떤 정보도 안 알려 주시고, 제가 긴 노선에 피곤해 아무데나 내리려고 했던걸 안 말려 주셨다면.. 어제 전.. 휴~ 생각하기도 무섭네요^^ 어제 친딸처럼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신 기사님이 너무 고마워.. 제일여객 홈페이지를 찾던 중 못 찾고 양주시청 게시판에 글 남깁니다. 그러니 회사에 꼭 제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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