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소통

자유게시판


[대표] - 시민소통 > 참여소통채널 > 자유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양주외국인노동자의 집을 도와주세요~~~
작성자 장은주
내용 이를 어쩌나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신협 건물 지하, 이곳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식처 ‘양주외국인노동자의집’이 있습니다. 비록 햇빛 한줌 들지 않는 어둡고 눅눅한 공간이지만 양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터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양주외국인노동자의집’에 아주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양주외국인노동자의 집’이 세들어 있는 건물이 경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소장님이신 칙 네슬리 선교사 내외분께서 2년여 동안 피땀으로 일구어 이제 겨우 자리를 잡고 있는 터에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래저래 사정이 있어 전세등기도 못했는데 건물이 경매로 넘어가고 나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야말로 길바닥에 나앉게 생겼습니다. ‘양주외국인노동자의 집’은 선교사님 내외분께서 밤낮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숙소와 공장을 찾아다니며 선교에 힘쓰신 덕에 일주일에도 100명이 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양주 지역은 서울에서 가깝긴 하지만 이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층 더 열악한 조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힘든 육체노동과 갑작스런 해고, 임금체불, 사고 등 온갖 문제들이 산재해 있고 그런 문제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것들입니다. 이에 선교사님 내외분은 그들의 영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데 당장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도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십니다. 공장들을 돌아다니며 친구들의 안전을 살피고 하루가 멀다하고 출입국관리소, 노동부, 경찰서 등을 찾아다닙니다. 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라고 하십니다.
양주 지역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이제 이곳은 또 다른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이고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일이 없는 날이면 언제나 교회에 와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일상의 고단함을 달래곤 합니다. 평일에도 일이 끝나면 곧바로 교회에 들러 쉼터에서 생활하는 친구들과 잠시라도 한담을 나누고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듯 이들에게는 교회가 숙소보다 더 편하고 평화로운 곳입니다. 남의 나라에서 일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찾아가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교회. 그런 교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안다면 얼마나 실망할까요... 갑작스레 해고당하거나 문제가 있어 일을 그만두어야 할 때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저라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다른 곳에 이사라도 할 수 있게 전세금이라도 보태드리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으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부디 도와주세요.
뜻있는 분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후원 주실 곳 :
농협 100126 56 183976(예금주:양주외국인노동자의집)
외환은행 102 13 22365 3(예금주:사단법인 지구촌 사랑나눔)

연락처 : 031 837 4411, 031 836 9126
칙 네슬리 선교사 : 010 4769 9126
나운실 선교사 : 010 7139 1638
파일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