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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민을 위한 자치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작성자 윤광옥
내용 저는 작년 10월 양주로 이사온 주민입니다.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와 관련하여 의견을 전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받는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수강생들에게 미리 공지해주었으면 합니다.(요가 프로그램을 예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요가 프로그램의 경우 교육받는 수강생들에게 아무런 사전 통지 없이 교육 시간과 강사가 바뀌었다. 그것도 2기 교육이 시작되기 직전에서야 공지가 아니라 알음알음 소문처럼 전해졌다. 교육시간은 주 3회(월, 수, 금) 각각 1시간 30분(주당 4시간 30분)의 수업시간이었던 것이 각1시간(주당3시간)의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비는 6만원(3개월분)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이런 변화는 등록 전에 미리 고지가 되어야 하며, 변경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교체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정에 의해 교체가 되는 것인지 공개되어야 한다. 신상에 이상이 생겼다거나 강사로서 자질과 경력에 문제가 있다거나 등의 이해될 수 있는 교체 사유가 공개되어야, 그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항을 자치센터 위원장을 비롯한 몇몇 위원이 결정하기 이전에 교육 받는 수강생들의 의견 수렴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본다.


둘째, 수강생들이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해달라는 부탁이다.
지난 3월 양주2동 주민자치센터가 문을 열기 이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한 것으로 안다. 이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자치센터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수요 예측을 잘못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요가 프로그램의 경우 1개의 반으로는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었던 것 같다. 이에 처음에 한 개의 반(오후 6시 30분)이었던 것이 오전반 신설로, 이제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개씩 총 4개의 반이 운영된다고 한다. 수업 반은 증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과 오후 각기 달랐던 선생님이 한 분으로 통일되었다. 아마도 4개의 반을 모두 한 선생님이 지도할 때 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한 분으로 통일했을 경우 수강생들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요가 수업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과 달라서 직접 요가를 하면서 수시로 수강생들의 자세 교정을 위해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오전과 오후 각기 두 개의 반을 연이어 지도한다면 선생님에게도 무리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중 수업을 받는 수강생들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한 처음 요가를 접한 사람들과 이전에 요가를 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 맞게 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4개 반이 운영될 경우, 기초반 3개, 중급반 1개 등)주었으면 싶다.
즉, 보다 나은 교육의 질을 위해서 교육 시간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교육 방법(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해달라는 바람이다.

**자치센터가 특정인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자치행정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치센터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강생들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자치센터가 어떤 노력을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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