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대 수시26명 합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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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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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를 양성한다" 안산 동산고 안산 동산고등학교가 전국의 명문고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995년 개교한 안산 동산고등학교는 올해로 설립 11년을 맞았다. 불과 11년 이 학교가 현재 전국에서 촉망받는 명문고로 부상, 전국의 고등학교로부터 시샘을 받고 있다. 동산고 올해 수시 입시에서만 서울대에 26명이 합격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학교가 주목받는 것은 이 학교가 올해만 이 정도 규모로 합격시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지난 2003년에는 16명, 2004년에는 22명, 2005년 22명, 2006년 26명으로 지금까지 124명이 합격해 매년 서울대 합격자 수는 늘고 있는 추세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동산고가 전국의 명문고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동산재단의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동산고 유화웅 교장은 지난 7일 중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첫해부터 서울대에 5명을 합격시키면서 전국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국의 어느 고등학교도 개교 첫 해에 서울대에 5명을 보낸 사례는 없다. 명문고의 출발을 고고하게 전국에 알리는 순간이었다. 동산고의 서울대생 양성비결은 분명히 다른 학교들과 차이가 있다. 우선 동산고는 선생님들이 자체 학습교재를 개발했다. 학생의 수준에 맞게 특별한 수업을 한다. 매년 다른 교재를 만들어서 결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노고도 만만치 않다. 선생님들부터 명문고, 명문대 출신으로만 구성돼 있다. 소위 능력 있는 교사들을 스카웃했다는 얘기다. 또 기독교 학교로 교인들만 1만여명으로 이들 신자들의 뒷받침이 절대적인 힘이 되고 있어 교육현장의 사기는 오를 수밖에 없다. 동산고의 교육방식이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은 또 있다. 동산고는 때때로 노벨상을 받은 인사나 합참의장, 대사 등 국제 감각을 높일 수 있는 유명 인사를 대거 초청해 학생들에게 강연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강렬한 자극을 주는 셈이다. 유교장은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미래를 담보해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며 "미래가 광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학교교육이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없는 일이다. 분발해야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승의 분위기는 매년 동산고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동산고 학생들은 현재 1900여명이 재학하고 있는 등 학년 당 600여명이 넘을 정도로 학생들의 지원이 넘친다. 동산고가 위치한 안산시 본오동 주변도 동산고가 명문고로 떠오르면 새로운 교육 1번지로 변모하고 있다. 다른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도 이곳으로 전학하고자 애를 쓰고 있고, 지방(?)에서도 이 곳으로 진학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학교 주변의 집값도 따라 오르고 있는 추세다. 한국의 교육열은 세계 제일임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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