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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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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년사(2004 갑신년)
부서
내용 送 年 辭

친애하는 16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600여 공직자 여러분 !

갑신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국가적으로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년중 내내 모든 경제주체들이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한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
발생과 신행정수도이전법에 대한 위헌결정, 국가보안법 개폐논란 등으로 온나라가 소란
스러웠습니다. 또한 한?칠레에 이어 싱가포르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함으로서 우리나라도
이제 본격적인 FTA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대내외적인 경제상황이 크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라크 파병문제와 김선일씨 피살, 황우석 교수 인간배아복제 성공, 북한 용천
핵폭발 참사, 욘사마 열풍 등 크고 작은 사건과 이슈들로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6일 동남아 근해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은 인도를 비롯하여 스리랑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수만명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유발시켰으며 이들 국가
에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재난에는 국경이
없는 만큼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따뜻한 정성과 위로를 보내야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시승격 1주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보람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년초에 역점시책으로 내세웠던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미래지향적 도시건설을 위해 2021년 인구 40만명의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옥정?광석?마전지구 8백7십만 평방킬로미터(2,635,670평)를 미래형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였으며, 광역상수도 6단계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빠르고 편리한 수도권진입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원선전철복선화 사업을 비롯하여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금오~마전간, 남방~녹양간 도로 확포장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으며, 동서를 연결하는 용암~상수간, 덕계~고읍간 등 2개노선을
완공하였고, 덕계~도하 외 4개노선을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환경과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신천 외 4개소의 하수종말처리시설사업과
광역자원회수시설사업, 신천?청담천 등 친환경 하천공원화사업, 가로청소시스템 강화,
쓰레기수거체계 개선 등을 추진하였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경로당 지원사업, 영유아
보호시설 건립,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관광 육성을 위해 회암사지 종합정비사업, 관아지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감악산관광지 및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등 신규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춘사
나운규 영화제 유치를 통해 장흥관광지 활성화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청담?덕정?고덕체육공원 조성, 광적생활체육시설 조성, 덕계초?고교 신설 및 교육
경비 지원, 꿈나무도서관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건강하고 밝은 사회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농공상의 고른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검준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남면?봉암지구 등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축산물도매시장,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섬유기술연구지원센터를 유치하였으며,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를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시는 경기도 주관 하천정비 평가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농정 및 기업
지원분야, 재해대책, 개발제한구역 관리, 새해영농설계교육, 지역특화작목 육성 등 6개분야에
걸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행정자치부와 열린사회 시민연합이 주관한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별로 알찬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600여 공직자와 16만 시민
모두가 합심 협력하여 이루어낸 결실입니다.

지금까지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묵묵히 맡은 바 본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도 우리나라의 경제여건은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민간경제
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국제경제 및 통상여건을 감안할 때
한국경제의 향방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유가, 중국경제, 달러화 등의 움직임에 따라 대외여건이 크게 변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계부채, 신용불량자 문제, 부동산 시장의 향방 등이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 새해는 우리시로서는 시기적으로 각종 대규모 사업들이 본격화
되고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며 우리가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극복해야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듯이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와 16만 시민이 합심 협력하여
모든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감으로써 잘사는 양주시를 만들어 가도록 합시다.

이제 몇 시간이 지나면 희망찬 을유년 새아침이 우리 앞에 밝아올 것입니다. 한해를 정리하면서
아쉽고 힘들었던 기억들은 모두 잊어버리시고, 새해에는 우리 다함께 힘을 합쳐 양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도록 합시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31

양 주 시 장 임 충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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