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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농사정보 제37호
내용

주간농사정보 제37호
 <제37호, 2009. 9. 6~9. 12>


 

1. 벼 농 사

 

  ○ 벼가 여물 때 수분이 부족하면 잘 여물지 않으며 금간 쌀, 푸른 쌀 등이 많아져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낮아지게 되므로 논의 여건에 따라 벼 베기에 지장이 없을 때 완전히 물을 떼도록 한다.

  ○ 보통 논에서는 이삭이 팬 후 35~40일경까지 물을 대주어 벼가 잘 여물도록 하는데 물 빠짐이 나쁜 논은 배수로를 미리 만들어 서서히 논을 말려 콤바인 작업이 용이하도록 한다.

  ○ 채종포나 시범포 등 내년에 사용할 종자를 받을 논은 다른 품종의 벼이삭, 피 등을 완전히 뽑아 순도가 높은 볍씨를 생산하도록 한다.

  ○ 수확기가 된 벼는 적기에 수확하도록 하고 수확시 콤바인 조작이 수확량과 품질을 좌우하므로 표준속도를 지키도록 한다.

  ○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 최고식미를 위한 벼의 적정 출수기(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 자포니카 벼의 등숙 적정온도는 21~23℃로 알려져 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전국 31개 지역, 330개 시험지에서 2년간 지역별 추천품종을 재배하여, 식미를 기준으로 벼 품종들의 등숙 적정온도를 조사하고 지역 및 지대별 출수기를 산출하였다.

  ○ 출수기~출수 후 30일의 평균기온에 따른 식미치는 2차 곡선 형태를 나타내어 최고식미를 위한 등숙 적정온도는 22.7℃로 나타났다.

  ○ 남부평야지에서 최고식미를 위한 적정 출수기는 8월 20일 이후이고, 특히 나주, 해남, 밀양, 진주, 고성 지역에서는 8월 25일 이후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출수 후 30일간의 적정온도에서 벼의 등숙을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출수기를 늦추어야 하며, 이는 만생품종의 육성이나 이앙시기의 조정 등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2. 밭 농 사


 가. 밭작물 수확

  ○ 수확기에 있는 밭작물은 적기에 수확을 하여 뒷그루 작물의 파종이 늦어지지 않도록 한다.

  ○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적기에 수확을 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씨감자로 사용하도록 한다.

  ○ 참깨는 말릴 때 비를 맞게 되면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말리는 동안 비를 맞지 않도록 관리한다.


 나. 보리 파종 준비

  ○ 지역 특성에 적당하고 병에 걸리지 않은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재배방법에 따라 알맞은 양을 준비하도록 하며 소독약제, 전용복합비료 등 농자재를 미리 준비토록 한다.

  ○ 보리파종 전에 반드시 종자소독을 실시하여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를 예방토록 하고, 파종 기계도 미리 정비ㆍ점검을 하여 적기에 파종이 되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고추의 생육이 양호한 포장은 비배 관리와 역병ㆍ탄저병ㆍ무름병 등 병해충 방제를 잘하여 후기 수확량을 높이도록 한다.

  ○ 붉은 고추는 가능한 빨리 수확하여 다음 고추가 잘 자라도록 한다.

  ○ 병든 식물체, 부러진 가지 및 낙엽 등은 조기에 제거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한다.

  ○ 수확 후 2~3일 정도 후숙하여 완전히 착색시킨 다음 건조를 하여 희나리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 화력건조 시 저온(50~55℃)에서 건조를 하여 고추의 품질을 좋게 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한다.


 나. 무ㆍ배추

  ○ 웃거름은 무 파종 또는 배추 정식 후 15일 간격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알맞은 양을 주도록 하고 벼룩잎벌레, 무름병 등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 지역별로 강우가 적어 건조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아침이나 저녁에 스프링클러 이용 물을 주어 고품질 생육을 도모하도록 한다.


 다. 시설채소

  ○ 억제재배용 열매채소를 육묘 할 때는 한낮의 높은 온도로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해준다.

  ○ 시설하우스의 보온자재, 온풍난방기, 지중 가온시설 등 기 설치된 시설은 미리 정비하여 개선하고, 보완하여 겨울철 난방비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한다.

  ○ 작물을 다시 심을 때는 사전에 시설재배지의 흙을 떠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에 검정 의뢰하여 토양의 양분함량을 분석한 후 연작에 의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작물에 따라 적정한 비료주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라. 마늘ㆍ양파

  ○ 난지형 마늘은 9월 하순 10월 상순경이 파종 적기이므로 제때 파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씨마늘은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예방을 위해 껍질을 벗긴 다음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을 한 후에 심도록 한다.

  ○ 마늘 주아재배를 하면 우량 씨마늘에 소요되는 경비를 덜 들이고 생산할 수 있으므로 적기에 파종하고 관리를 잘하여 마늘 농사에 소요되는 생산비를 줄이도록 한다.

  ○ 양파는 육묘기간 중 잘록병 방제를 철저히 하고, 종자를 너무 많이 뿌린 경우에는 알맞은 간격으로 솎아 주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고 햇빛이 잘 들어 모가 튼튼하게 자라도록 관리한다.



4. 과    수


 가. 과실 품질관리

  ○ 사과, 배 등의 과실은 자람이 끝나면서 성숙에 들어가 당분이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수확 전 20일경부터 물 공급을 중지하도록 한다.

  ○ 과실의 색깔이 고루 붉게 착색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생종은 수확 10~15일전, 만생종은 수확 30일 전후를 기준으로 하여 과실에 씌운 봉지를 벗겨 주어야 한다.

  ○ 과실에 씌운 봉지는 하루 중 과실의 온도가 높아진 시간에 벗겨 주어야 과실의 껍질이 햇볕에 데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 사과 과실을 가리고 있는 잎은 따주도록 하고, 햇빛 받는 면이 충분히 착색된 후에는 과실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과실을 돌려주도록 한다.

  ○ 과실 무게로 처진 가지는 묶어 올려서 가지와 가지 사이의 간격을 띄워 햇빛이 잘 들어가도록 해 주어 과실 전면에 착색이 잘 되도록 한다.

  ○ 봉지를 벗기고 4~5일이 지난 후 나무 주위의 땅에 반사 필름을 깔아 주면 나무의 밑 부분에 달린 과실의 색깔이 좋아져 품질을 높일 수가 있다.


 나. 과수원 관리

  ○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 겹무늬썩음병, 탄저병 등의 병반이 보이면 적용 약제로 방제토록 하되 과실 수확기에 달한 만큼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 과실이 굵어지면서 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게 되므로 방조망 설치로 피해를 방지한다.



5. 화    훼

 

  ○ 거베라를 4~5월에 정식한 농가는 수확기에 접어들게 되며 채화시기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홑꽃은 통상화의 수술이 2~3줄 보일 때, 겹꽃은 꽃잎이 충분히 전개 되었을 때 실시한다. 채화방법은 손으로 비틀어 꽃대 밑둥까지 완전히 수확한다.

  ○ 장미는 가을철이 되면서 밤과 낮의 온도차가 심하여 노균병, 흰가루병 등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낮에는 환기 관리를 잘 해주고, 밤에는 보온 관리로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아 주도록 한다.

  ○ 국화를 12월 하순부터 출하하려는 농가는 삽목한 묘를 정식하며 정식주수는 무적심재배시 35,000~40,000주/10a 정도로 한다.

  ○ 국화 흰녹병은 습기가 많을 때 발생이 되어 가장 피해가 많은 병으로 병에 걸린 잎은 바로 제거하고,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도록 하며, 발병 초기에 적용약제를 바꾸어 가며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고, 잎의 뒷면까지 약액이 묻도록 살포한다.

  ○ 카네이션 재배 포장은 녹병, 총채벌레, 응애 등을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를 해 준다.

  ○ 심비디움은 유묘를 정식할 수 있는 시기이며 온도관리는 야간 18~20℃, 주간 25℃로 관리한다. 재배 2년차의 심비디움 묘는 분갈이를 실시한다.

     9~10월 기온이 떨어지고 환기가 안 될 때는 흑반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경관리에 유의한다.



6. 버섯, 잠업


 가. 느타리버섯 재배관리

  ○ 균 기르는 기간에는 배지 내의 온도가 초기 22~23℃, 중기 23~25℃가 알맞으며 재배하는 품종에 따라 적정한 온도를 숙지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 버섯 균이 자라는 동안 버섯파리 방제는 균상에 비닐을 덮은 상태에서 재배사 바닥과 주위에 살충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 버섯 균이 자라는 동안에는 버섯 균의 호흡으로 재배사 안의 가스 농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수시로 신선한 공기를 넣어 주어 환기가 되도록 해 주어야 균사의 활력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양질의 버섯이 생산될 수 있습니다.


 나. 약용작물 수확 

  ○ 구기자는 익음 때를 잘 맞추어 수확하도록 하는데 과실이 붉게 익는 것부터 채취하여 햇빛에 말리거나 건조기에서 건조를 하도록 한다.

  ○ 오미자는 잘 익은 것을 골라서 맑은 날 이슬이 완전히 마른 다음에 수확하여야 품질이 좋으며 건조방법으로는 엷게 펴서 음건하거나 40℃ 정도의 건조기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하며 이보다 높은 온도에서 건조시키게 되면 색이 검게 되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 수확한 열매를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좋으나 시간 단축이나 강우시를 대비하여 화력 건조기를 이용하여 건조를 할 경우 알맞은 온도에서 말려야 품질 좋은 약재를 생산 할 수 있다.


 다. 가을 누에치기

  ○ 누에를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밤낮의 온도차가 크므로 밤에는 반드시 보온을 해 주고, 한낮에는 환기를 잘 해 주도록 한다.

  ○ 누에 자리가 습할 경우에는 왕겨나 소석회를 뿌려 주어 누에 자리를 건조하게 해 주고, 누에가 자람에 따라 누에의 활동에 알맞도록 자리를 넓혀 주도록 한다.



7. 축    산


 가. 가축사양 관리

  ○ 일교차가 커지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어린 송아지는 온ㆍ습도, 환기 등 외부 환경관리에 주의하고, 특히 일교차를 줄일 수 있도록 밤에는 보온을 해 주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

  ○ 비가 온 후 축사 안의 습도가 높아지면 가축의 에너지 소모로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축사 내부의 습도가 65%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환기를 실시하고, 수시로 분뇨를 제거해 주어 유해가스 발생을 방지하도록 한다.

  ○ 분만 돈사의 젖먹이 새끼돼지에게 필요한 알맞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날씨가 서늘해짐에 따라 자돈과 육성ㆍ비육돈의 식욕이 좋아져 성장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사료를 매일 정시에 급여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 닭의 호흡기 계통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데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온도와 환기에 유의하고 축사 주변의 배수와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다.


 나. 사료작물 관리

  ○ 비가 오는 동안 이용을 하지 못하여 길게 자란 목초는 비가 그친 뒤 가능하면 빨리 베어 주도록 하고, 땅이 질고 습한 초지는 방목을 하지 않도록 하여 목초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다.

  ○ 논 뒷그루로 재배하는 청보리, 호밀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파종을 하는데, 1ha당 호밀은 줄뿌림의 경우 130~150㎏, 흩어뿌림의 경우 140~200㎏ 정도를 뿌리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줄뿌림은 30㎏, 흩어뿌림은 45㎏ 정도를 뿌리도록 한다.


 다. 가축 위생관리

  ○ 환절기에 접어들어 가축의 대사기능에 무리가 와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 호흡기 질병이 많아짐으로 호흡기질병 복합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거나 축사 환경관리를 철저히 한다.

  ○ 돈열 등 주요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하여 축사 안팎을 철저히 소독하고 평상시에도 외부인이 축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며, 매일 가축을 관찰하여 전염병이 발견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및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생동물을 차단하고, 정기적으로 가성소다 및 페놀 등으로 축사 안팎을 소독하고, 자주 혈청검사를 받아 감염우 발견 시에는 즉시 도태해야 한다.

  ○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 예방을 위하여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주요 질병에 대해 예방프로그램에 따라 정확한 방법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 가축분뇨처리 시설과 축사에 대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노후상태나 전기 누전 차단 여부 및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 정비하여 비가 갑자기 내렸을 때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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