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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 年 辭
존경하는 19만 양주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자년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양주시가 신 성장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양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정을 이끌어 주신 임충빈 시장님 이하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 보면 연초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많은 변화가 생겼고, 무더운 여름 더 뜨겁게 달구었던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 베이징 올림픽 등 각종 사회 이슈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국제유가 불안과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전세계의 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혼란 속에서도 우리 시민들은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인내하면서 지역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셨으며,
우리시도 미국 버지니아주 헨라이코 카운티와 공식 자매결연 체결, 장흥 문화예술 체험 특구 지정 및 아트도시 건설을 위한 포럼 개최, 처음 개최한 세계민속극축제를 비교적 성공적 추진 등 양주시민의 잠재 역량을 실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의 일부 완화와 더불어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부분개통, 고읍택지와 양주 신도시 택지 개발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중에 있고, 무엇보다 ‘2020 도시기본계획’을 확정 수립함으로서 양주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양주시민 여러분!
제 5대 의회가 출범한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어섰습니다.
그 동안 우리 양주시의회는 ‘열려있는 의정’, ‘신뢰받는 의원’, ‘역량있는 의회’를 지표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공부하고 발로 뛰는 노력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총 35회에 걸친 국내 ‧ 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김포, 하남, 안성, 여주, 상주 등 타 지역 우수정책 현장 벤치마킹을 실시하였으며,
총 8회에 걸쳐 지역 내 민생현장과 주요사업 현장 확인을 통해 시민의 고충과 사업집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강구하는 등 노력과 함께, 총 114일간의 회기운영을 통해 조례안 65건 등 총 123건의 안건 처리, 의원간담회 운영 24회, 양주지역 공익사업지구 보상관련 건의문 채택 등 각종 결의안 채택 5건,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집행부 질문 14건, 그리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108건의 시정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치를 요구하는 등 어느 때 보다 활발하고 의욕적인 의정 활동을 수행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보다 더 노력과 분발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시의회의원 일동은 내년에도 열과 성을 다해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19만 양주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도 시민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드리면서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년 12월 29일
양 주 시 의 회 의 장 원 대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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