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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멘토: 사춘기를 부탁해> 신학기 상담, 똑똑하게 합시다
내용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학교별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만 3월에는 학부모총회와
신학기 상담이 있습니다. 혹시 자녀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에 소홀해지지는 않으신지요?
오늘 <사춘기를 부탁해> 부모 멘토들이 신학기 상담,
어떻게 하면 똑부러지게 할 수 있을지 알려드립니다.

신학기 상담이 있는 3월!
혹시 선생님과의 첫 만남이 부담스러우신지요?

신학기 상담, 똑똑하게 하는 법!
지금 부모 멘토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백종화 / 아동청소년심리상담가
엄마가 다녀가신 아이랑 그리고 안 다녀가신 아이에 대한 이해는 좀 많이 차이가 있지 않나요?

곽상학 / 경인고등학교 국어교사
사실 있습니다. 어머니가 다녀가신 아이는 일단 그 상담 시간만큼은 온전히 그 아이에 대해서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적게든 많게든 아이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어요 사실. 그리고 엄마가 찾아왔을 때 어쨌든 이 아이에 대해서 어떻게 1년 동안 내가 이 아이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까 마음의 다짐도 되고요.

백종화 / 아동청소년심리상담가
직장 다니는 엄마들의 자녀들은 아예 우리 엄마는 못올거야 하면서 포기를 하면서 좌절감도 있어요. 아이들은 안와도 돼 괜찮아 안오는 게 더 좋아 이렇게 말은 하지만 속에 숨은 메시지도 있거든요. 엄마 내가 이렇게 말을 해도 내 속에는 엄마가 좀 더 나한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우리 선생님 얼굴을 한번이라도 봤으면 좋겠어 하는 마음이 속에 깊이 있어요. 그래서 직장 다니고 맞벌이하는 부모는, 또 외부모의 경우엔 아이의 상담은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성아 / 부모상담가
제가 워킹맘이잖아요. 선생님께 제가 이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서 지금 중학교 1학년이라면 중학교 1학년 때 중점적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거라든지 그리고 제가 관찰하는 제 아이의 특징, 이런 것들을 간단하게 써서 제가 선생님께 어려움이 있을 때는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감사합니다 라든지 이렇게 편지를 써서 보내는데 이걸 저는 저희 아들 편에 보냈어요.

이성아 / 부모상담가
선생님을 누구로 생각하냐는 거예요. 첫 번째는 내 아이의 평가자. 그리고 내가 우리 아이한테 뭔가를 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감시해야 하는 사람. 이런 식으로 관계를 설정하고 들어가면 굉장히 불편한 관계가 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이 선생님과 더불어 우리 아이와 어떤 건강한 상담을 할 수 있는 협력자를 만나러, 협력자와 오늘 첫인사를 하러 간다 생각을 하면 어떨까 이런 부분 참 중요한 거 같아요.

곽상학 / 경인고등학교 국어교사
그럼요. 그렇게 협력자로 오시는 모습으로 부모님께서 오시면 저는 정말 천군만마를 얻는 듯한 힘이 생겨요.

이성아 / 부모상담가
그러니까 이런 거죠. 선생님 제가 앞으로 선생님과 협력해서 선생님의 도움을 부탁드릴 때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부탁을 드리면 가장 편하시겠어요?

백종화 / 아동청소년심리상담가
일단 애하고 소통하고 와야 해요. 아이를 좀 인격적으로 생각하셔서 엄마가 학교에 가서 선생님한테 이러이러한 얘기를 할거다. 혹시 네가 불편한 거 있니? 그런 거를 좀 물어보시고 나서 한다면 아이도 좀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요. 그렇게 엄마가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가시면 선생님하고도 상당히 부드럽게 얘기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곽상학 / 경인고등학교 국어교사
학기 초에 선물을 가져 오는 것을 저희들은 받지 않습니다. 받지 않고요. 우리가 흔히 얘기할 때 선물은 누구나 흔히 할 수 있잖아요. 학기 초에 들어오는 선물은 100% 뇌물이라고 봐야죠. 뇌물과 선물의 차이는 전 이렇게 정의합니다. 선물은 선하게 주는 거고 뇌물은 뇌를 굴리면서 주는 거고. 우리 아이가 1년 동안 어떻게...선물은 위에서 드리고 뇌물은 아래에서 드리고.

곽상학 / 경인고등학교 국어교사
쿨한 부모가 좋습니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쿨한 부모. 자녀에 대한 정확한 진단, 이야기, 정보를 주시되 정말 우리 아이, 정말 내 아이만 중요하게 생각 안하고 30명 중에 한 아이로서 이 조직에서 잘 적응하고 선생님과 존경과 사랑을 잘 주고받는 이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쿨하게 하시고 가면 정말 그런 부모님은 마음에 남고요

이성아 / 부모상담가
되게 따뜻해요, 쿨하지 않고.

백종화 / 아동청소년심리상담가백종화
너무 쿨하거나 콜드해지지 말고 따뜻해지면 좋을 거 같아요.

전문보기: http://home.ebs.co.kr/ebsnews/allView/1047186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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