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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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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가족의 구조는 어떤가요?
내용 살바도르 미누친(Salvador Minuchin)은 부모-자녀 관계의 구조를 "경계선"의 개념을 가지고 설명하였다. "경직된 경계선"도 문제가 있고, "모호한 경계선"도 곤란하다는 것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의 경계라고 하는 개념에 큰 의문을 가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줄 하나를 그어볼 때 이 줄이 너무 굵고 경직되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부모와 자녀의 원만한 애착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지나치게 심리적, 정서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가정. 너는 너고, 나는 나니 서로의 일에 간섭하지 말자고 하는 지나친 자율주의. 멀고도 먼 심리적 거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러한 구조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엄격한 부모에, 자녀가 부모의 그림자조차 밟지 못하던 그런 예전 사회의 분위기를 예시로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br><br>이상적인 부모-자녀 관계라고 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조선시대 같으면 경직된 부모-자녀 관계가 오히려 이상적이라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의 대한민국을 사는 많은 사람들은 오히려 모호한 경계선이 더 이상적이지 않나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친구 같은 아빠", "언니 같은 엄마"라는 말들이 유행하는 것에는 그러한 의미도 다량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한민국처럼 가족 중심의 사회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기도 하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우리네 가족들은 부모 자녀 간에 한층 더 서로 긴밀히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족이론도 다 외국에서 물 건너 온 것이니 문화적인 차이를 고려해야 하지 않나 주장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명확한 경계선이 부모자녀 관계에서 가장 이상적인 구조라는 것에는 큰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br><br>명확한 경계선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필요충분조건은 바로 "부부간의 관계" 이다. 따지고 보면 불만족스러운 부부관계로 인해 지나치게 부모가 자녀와 밀착되기도 하고, 스스로의 우울로 인해 자녀를 품 밖으로 몰아내기도 한다. 때로는 위태로운 부부 관계가 자녀로 인해 그럭저럭 지탱되고 있음을 고백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가족구조가 아니다. 먼저 신뢰와 사랑이 넘치는 부부가 있고, 부부는 그들의 충만한 사랑을 자녀에게 전달한다. 자녀에게도 침범 받고 싶지 않은 그들끼리의 존중 받는 관계가 있고, 자녀는 굳이 부모의 친밀한 관계를 침범하고 싶지도, 또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녀들은 그들이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또 중요한 결정을 그들 스스로 내릴 수 있다는 부모의 믿음과 그들의 자율이 있음을 인지하며 산다.<br><br>전문보기- Daum 건강웰빙<br><a href="http://media.daum.net/life/health/column/newsview?newsId=20141111105507208";>http://media.daum.net/life/health/column/newsview?newsId=20141111105507208<;/a><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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