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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드로잉 복사본 (만낫던 기쁨)

  • 관리번호 DP 0053
  • 작품명 엽서 드로잉 복사본 (만낫던 기쁨)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드로잉복사본에 글
  • 규격 29.7×21cm

작품설명

〈엽서 드로잉 복사본(만낫던 기쁨)〉(연도미상)은 2001년 5월 1일 고바우 영감 김성환(1932~2019)과 민복진, 전뢰진의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엽서 드로잉의 복사본이다. 만화가 김성환은 뭉툭한 코와 납작한 머리, 머리카락 한 올이 특징인 ‘고바우 영감’이라는 네컷 시사만화를 최초로 탄생시킨 작가로, 국민의 애환을 대변하면서 우리나라 시사만화의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전뢰진(1929~ )은 민복진과 더불어 한국 구상조각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민복진과 같은 스승을 사사한 1956년 홍익대학교 졸업 동기로서 일평생 친우이자 동료 작가로 가까이 지내며 각자만의 개성있는 조형세계를 구축하였다. 민복진은 자신의 친애하는 두 사람과의 만남을 기억하고 간직하기 위해 세 사람을 하나의 몸으로 연결시켜서 마치 그의 가족상처럼 표현했다. 또한 각자의 특징을 잘 살려서 단순하면서도 명료한 드로잉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세 사람의 서로 간의 각별한 우정을 그렸으며, 서로 잔을 맞대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기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