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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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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시장

[열린시장실] - 소통하는 시장 > 칭찬해주세요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제공
제목 경로효친팀 김소연 주무관님 칭찬 드리고 싶어요
내용 며칠전에 경로효친팀 김소연 주무관님을 찾아갔어요.

찾아가기 전 노인복지시설 설치 관련해서 문의를 드릴게 있어 11시 30분경 도착예정인데 찾아뵈도 되는지 전화를 먼저 드렸죠. "설명을 드리려면 약1시간이 소요되는데 1시 이후에 오시는 것이 어떠세요"라고 하시기에 문의드릴 사항은 몇가지 밖에 안되니 30분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씀드렸어요.

평소에 관공서에 민원인으로 찾아갔을 때 대다수의 공무원들이 민원인의 문의에 성의없게 답해주거나 바쁜내색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질문할 내용을 미리 준비했기에 30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도착하자 김소연 주무관님은 관련법률규정을 인쇄해 오셨어요. 그리고 위의 제목부터 하나하나 조목조목 설명해 주기 시작하시는 거예요. 오히려 제가 불안해 지기 시작했죠. 점심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예요.

그런데 설명 중간중간에 내가 잘못 알고 있거나 새롭게 알게된 내용들이 너무 많았던거예요. 고마운 정도를 넘어서 감동을 받았던 것은 만약, 이렇게 친절한 상담을 받지 않았다면 너무나 큰 낭패를 봤을 것에 대한 안도를 했기 때문이예요.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오히려 불안을 느낀 것은 저인데도 김소연 주무관님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 설명해 주시는 겁니다. 내가 알고싶어하는 것의 그 이상을....
30분을 예상하고 갔는데 1시간이 훌쩍넘도록 설명을 해주셔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김소연 주무관님은 "점심을 조금 늦게 먹는다고 해서 큰일 나지는 않아요" 하고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민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나에게 문까지 배웅을 해 주셨습니다.

많은 공무원들이 민원인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에 비해 민원인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날 돌아오는 길에 김소연 주무관님의 친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제가 느낀 친절함은 자신의 자리에 대한 투철한 책임감과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필요에 의해서 찾아갔지만 너무나 큰 감동을 받고 왔기에 글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 이렇게 '칭찬합시다' 코너를 찾아왔는데 김소연 주무관님의 칭찬이 가득하네요^^

전화 목소리만으로는 전달될 수 없었던 김소연 주무관님의 친절!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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