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고읍도서관 새로오신 주임님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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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읍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평소 이런 글을 남기는 편이 아니나 꼭 칭찬해드리고 싶은 분이 계셔 글을 남겨봅니다. 몇달 전 기존에 있던 직원분이 가시고 새로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오시자마자 이것저것 둘러보시길래 처음 온 사람의 의례적인 모습으로 생각되어 가볍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차츰 시간이 지나며 그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었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왔던 점들이 하나둘 고쳐지고 개선이 되가면서 너무나 쾌적한 도서관 환경이 되어갔습니다. 얼마전에는 전체적인 청소와 정리로 부득이하게 휴관을 해야한다며 지나가는 저한테 남아있는 국가시험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최대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안가는 날을 잡아서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전에 있었던 직원분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어 실망이 많았었던터라 너무나 대조가 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시설에 근무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이용하는 사람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되나 불편한 점들이 하나도 개선이 되질않았으며 심지어는 애로사항을 직접 건의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모습을 보여 도서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었습니다. 공직시험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절대로 저런 공무원이 되지말자 생각하였고, 훗날 고읍도서관은 저에게 안좋은 기억만 남아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 분이 오시고 너무도 달라진 환경과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지면서 공부도 더 잘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그저 시간보내기에 급급한 그런 공무원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진정 생각하는 분도 계시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편견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일을 하셨음에도 더 바꿀것이 없는지 고민하고 둘러보시는 그분을 보며 꼭 칭찬을 해드리고 싶었고, 앞으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더 수월해지셨으면 합니다. 이분과 같은 분들이 많아진다면 국민과 시민의 신뢰와 애정을 듬뿍받는 공직사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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