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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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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릴레이 개인전
내용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는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9월10일부터 9월25일까지 이세준 작가의 개인전 <늪과 숲 Swamps and Forests>을 개최한다,

전시는 레지던스의 3층 전시장인 갤러리777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오고 있는 ‘Big Picture Series’를 선보이고.‘Big Picture Series’는 여러 점의 회화 작품 조각들로 이루어진 대형회화이며. 각 그림은 하나의 완결된 이미지인 동시에 큰 그림의 부분이 된다.

이세준이 제작한 총 70여점의 근작이 모텔 한 층을 개조하여 만든 독특한 분위기의 전시장인 갤러리777 내부에 스펙터클하게 망라. 공간을 유기적으로 묶어가며 설치되는 작품 사이를 걸어가면 마치 회화의 정글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늪과 숲’이라는 전시의 제목은 이처럼 작가가 관객에게 제시하는 체험으로부터 도출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동시에 작품이 다루고 있는 소재 및 분위기와도 맞물린다.

이세준의 그림 속에는 늪이나 숲이 자주 등장하는데, 여러 종류의 다른 소재들과 뒤엉켜서 어딘가 그로테스크하고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를 화면 내에 연출한다.

한편 그가 그린 그림은 쉽게 범주화하기 어려운 경계에 위치한다. 재현하고자 하는 대상이 없진 않지만, 구상화라 부르기는 모호하며,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온전한 추상은 아니다. 정물화인 동시에 풍경화이며, 내러티브 없는 소설처럼 뵈기도 한다.

이세준은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첫 개인전 <지금, 이곳에서는 어떤 일들이>(키미아트, 2012)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무한을 유한속에 담는 방법>(갤러리 AG, 2013), <무엇을 불태울 것인가>(윌링앤딜링, 2015), <포락지>(케이크갤러리, 2016)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서울, 뉴욕, 북경 등에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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