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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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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면 봉암리 작은도서관 김순애선생님, 장영미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내용 ♣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행복한 우리 동네 봉암 작은 도서관 두 분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사와서 봉암작은도서관을 1년 남짓 이용하고 있는데요. 얼마후면 다시 이사를 갈 예정이라서 더 이상 봉암작은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아쉬움과 좀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으면 하는 마음과 두 분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개교기념일이라 초등학생들이 제법 있었는데 아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0분 책을 읽어야한다며 들어오자마자 조용히 다들 책을 골라서 읽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독서감상문을 적은 것을 선생님께 보여드리자 폭풍칭찬을 해주시구요(그전에 아이에게 독서감상문을 쓰는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요.) 출근하자마자 공부방 청소에 아이들 독서지도까지 힘드실텐데도 너무나 밝은 목소리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앉아서 책을 읽는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아이들도 선생님들을 너무 좋아하고 그 아이들 이름을 한명 한명 다 외워서 불러주시고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이런저런 일들을 선생님께 와서 종알종알 얘기하고 또 엄마처럼 따뜻하게 들어주시고 늘 칭찬해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다른 도서관들을 다닐 때는 책장을 한두장 넘겨볼 새도 없이 쫓기는 사람처럼 제목만 보고 두세권 빌려와서 막상 집에 와서는 별 흥미를 못느겨 그냥 반납하는 일도 종종 있었는데 이곳 봉암 작은 도서관은 두분 선생님들께서 책을 권해주시기도 하고 늘 밝은 표정으로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책을 조금씩 읽어보고 고르는 즐거움을 느껴 다양한 책들을 접해볼 수 있었고 빌려온 책들도 도서관에서 몇 장 읽어보고 흥미를 느껴빌린 책이니 읽지않고 반납하는 일도 거의 없었구요.

늘 도서관을 찾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대해주시는 두 분 선생님 덕분에 도서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제 막 책에 관심을 보이는 제 아이도 도서관을 가는 일이 즐거운 일이 되어 모녀의 도서관 나들이는 늘 즐겁답니다.


작은 마을에서 이런 좋은 시설에서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주신 양주시 관계자분들과 봉암작은도서관 김순애선생님, 장영미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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