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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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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시장

[열린시장실] - 소통하는 시장 > 칭찬해주세요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제공
제목 82번 버스기사님 칭찬합니다..
내용 날은 춥고, 버스는 오지 않고,
자이~양주역까지 가는 버스 82번 버스가 왔는데
앞문이 고장으로 뒷문으로 타고 내려야 하더라구요..

이 고장때문인지, 버스가 한참만에 와서 정거장 마다 사람들이 많았고,
앞문으로 타고, 뒷문으로 내려야 하는데 뒷문으로 타고 내려야 해서
사람들도 어수선한 분위기였답니다...


그러던중(시간은 오전 10시쯤...)
NH아파트앞(정확한 아파트 명칭 모름 장어구이집 맞은편정도)에
휠체어 타신분이 저상버스인 82번을 기다리고 계셨고,
사람이 많은관계로 버스를 타지 않으시려고 휠체어를 뒷걸음질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누군가 젊은분이 내리시더라구요..
전 그냥 승객중에 한분이 내려서 도와주시는줄 알았는데
버스기사님이 직접내리셔서
친절히 이야기를 하시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시민이 내려서 함께 타는것도 흐믓한 일인데
버스기사님이 직접 내려서 그분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저는 비록 1분도 안되는 시간이 늦었지만 왜이리 흐믓한지..모르겠어요...

순간 TV에서 본 외국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대중교통운전자들 자세라고나 할까?
암튼 운전기사님이 왜이리 멋져 보이는지.....

결국엔 그분은 차를 타지 않으셨지만
버스기사님이 버스에서 내려, 그분께 그분의사를 듣는모습이
이 추위 다 녹이는 훈훈함이 있더라구요...^^

앞문고장으로,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가서 타는 시민들도 많이 불편하고,
기사님도 불편했을텐데.....
그와중에 그모습은 감동적이였습니다...


82번 버스를 타다보면, 다른곳 버스타면 무섭답니다..
친절한 82번 비록 자이아파트에서 양주역까지 짦은노선이지만
그 구간 이동시에는 편안하답니다..


오늘 앞문고장으로 애쓰셨던 젊은 기사분....
얼마나 멋진모습이였는지 몰라요.....^^

인정많고, 사랑 많은 양주
우리 함께 만들어 보아요...

아름다운 양주시 시민이 만들어 가자구요...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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