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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소개


777레지던스 > 입주작가 소개 상세보기 - 제목, 분야, 학력, 전시약력, 작품설명, 파일 제공
제목 2기 천미림(Lim Cheon)
분야 기획평론
학력 2017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박사 수료(미학 및 기술 철학, STS, Art & Technology)

2014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철학과 석사(영미미학 및 영미윤리학)

200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학사(도자문화디자인)
전시약력 2017 '항시적 긴장상태', 공간 형, 서울

2017 '스펙테이터',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2017 '스펙테이터 : 공정한 관찰자', 공간 가변크기, 서울

2016 전시기획공모 당선, '불명열', 갤러리175, 서울

2015 협업프로젝트 '우주는 대체로 텅 비어있다', 오픈베타공간 반지하(Vanziha), 서울

그 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금천예술공장 등 레지던시 비평 및 갤러리, 대안공간 등 평론 다수​
작품설명 나는 모든 것이 순환한다고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중 예술은 늘 어딘가 일방적으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내가 어렴풋이 아는 예술이란 작은 호스에서 흘려보내는 물 안의 모래처럼 흩어진다. 몇 몇은 부유하고, 사라지며,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나는 이제껏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는 예술이란 파악할 수 없기에 모두에게 그렇게 소중한 것으로 간주되었다고 생각한다. 나의 관심은 예술의 실존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소통불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타자의 세계관을 배척하고 간과할 때, 과연 예술은 어떠한 실체로서 존립의 정당성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인가의 문제를 고민한다. 예술가와 비평가는 예술을 통해 관객에게 자기실존을 증명하고자 하면서도, 대체로 타자의 증명을 쉽게 간과한다. 물론 숙명적으로 우리는 타자가 될 수 없으며 또한 상호 완벽한 이해를 형성할 수 없다. 결국 예술가들과 비평가는 간절한 자기부정만을 드러낸 채, 각자의 아우성으로 예술을 채운다. 예술가 자신 외에는 무의미해 보이는 작업과 행위들 속에서 - 예술은 관객에게 어떠한 대상으로서의 의미를 가질 것인가. -열린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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