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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 뉴 드로잉 프로젝트 > 2회 상세보기 - 작가명, 작품명, 제작연도, 재료, 규격, 부문, 관리번호, 내용, 파일 제공
작가명 김꽃님
작품명 커튼을 치다
제작연도 2016
재료 종이에 유채
규격 28×21
부문 드로잉
관리번호 3-ND0070
내용 많은 20대의 여성들은 상대를 대면할 때 피하고 싶거나, 당황스럽거나, 부끄러운 상황에서 자신을 숨기려는 모습을 머리카락을 사용하여 자주 감정을 표현한다. 그 중 자주 눈에 띄는 것이 숨기는 표현이다. 하지만 손으로 머리카락으로 표정을 숨기고 있는 제스쳐는 오히려 역설적으로 자신이 표정을 은폐하려는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머리카락은 마치 커튼을 쳐놓은 창과 같다. 커튼은 밖에서 들어오는 빛을 막으려는 것에도 사용되고 자신의 집안의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지 않기 위해서 친다. 그리고 가리려고 하는 의도가 잘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이 머리카락 뒤로 한발짝 물러나 구경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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