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합성수지 원형(달맞이, 1986)
- 관리번호 SC-m0161
- 작품명 합성수지 원형(달맞이, 1986)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합성수지
- 규격 236x49x30cm
-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
작품설명
<달맞이>(1986)는 작품 제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달을 보러 나간 모자를 조형한 작품이다. 아이는 어머니의 한쪽 어깨 위에서 달을 향해 손을 한껏 뻗고 있고, 어머니는 그런 아이를 올려다보며 미소짓고 있다. 비슷한 상황으로는 <별을 말하는 모자>(2006)가 있고 이 작품 역시 제목에서 구체적인 상황을 나타낸다.
전체적으로 하나로 이어져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매끈한 유선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어머니와 아이를 지나는 외곽선을 하나로 이어지도록 처리하여 두 인물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이며, 한편 청동검 형태의 기념비를 떠올리기도 한다. 두 인물은 한 덩어리로 결합되어있으면서도 세부적인 표현은 다소 구체적인데, 이러한 조형적 특징은 생략과 단순화로 대표되는 민복진식 구상 조형법 속에서 내러티브를 동시에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 이전글 합성수지 원형(애상, 1991)
- 다음글 합성수지 원형(모자상,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