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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상

  • 관리번호 SC-m0045
  • 작품명 모자상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76년 이전
  • 재료 테라코타
  • 규격 8x6.8x3.5cm

작품설명

〈모자상〉(1976년 이전)은 엄마와 아기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을 상반신 위주로 표현한 소품이다. 엄마의 길다란 양팔로 아기의 몸 양쪽을 감싸서 지탱하고 있으며, 아기의 몸은 아래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반원의 형태를 갖추어 한쪽이 높게 제작된 조각배 혹은 초승달의 형태를 하고 있다. 특히 엄마의 동그란 두 가슴을 제외한 인체 표현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으며, 두 인물의 얼굴은 중앙 부분을 높게 다듬어 마치 동물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눈은 깊고 동그랗게 구멍을 내어 표현하였는데, 엄마의 눈은 반달 모양으로 패여서 눈웃음 짓는 효과를 자아낸다. 이처럼 이 작품은 투박하면서도 소박한 테라코타의 거친 질감 마무리와 더불어 추상화된 형태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민복진은 모성의 원형을 구현하기 위해 가장 단순하면서도 순수한 조형의 형태를 빚어냈다.